담임이 제자들 성추행…현직교사 구속 _해변 빙고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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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초등학교 현직 교사가 자신의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는 직위 해제된 뒤 교육청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보도에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이 학교 교사인 47살 A 모씨가 초등학생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피해 어린이들은 바로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반의 제자들이었습니다. 해당 교사는 지난 3월부터 이곳 교실과 실습실 등에서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2명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추행은 다른 학생들이 없는 틈을 타 은밀하게 이뤄졌지만, 결국 피해 학생들의 부모들에게 알려지면서 잡혔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오히려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선생님이 그랬다는 것은 저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교육청은 A 교사가 구속되자 곧바로 직위해제했고, A 교사는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녹취> 학부모 (음성변조): "학교에서는 담임 선생님이 사실 엄마, 아빠 역할을 많이 하시는게 아닌가 싶어서 참 그 얘길 들었을 때 굉장히 당혹스럽고 정말 믿을 수 있는 곳이 있는가 싶을 정도였어요." 학부모들은 담임 교사마저 믿을 수 없는 우리 교육의 현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